이대호, 11경기 연속 안타…퍼시픽리그 타점 선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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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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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빅가이’ 이대호(30)가 11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 이대호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희생플라이 1개를 치고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즌 46타점째를 기록한 이대호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44타점)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으며 타율은 0.297로 약간 올랐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 결승 타점을 올렸고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며 5회에 내야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니혼햄 선발 다다노 가즈히토의 바깥쪽 포크볼을 때려 출루했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두 번째 타점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선발투수 니시 유키의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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