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6% 채운 '단비'..돈으로 환산하니 100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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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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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7531개 저수지 저수율 48%로 6%P 상승..농업 부문 경제적 가치 1115억원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최근 엿새 동안 내린 비의 농업 부문 경제적 가치가 11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이후 사흘간 전국 평균 강우량이 42mm를 기록했으며 이달 4∼6일에는 84㎜가 더 내렸다"면서 “이번 비로 전국 논 98만4140ha와 밭 73만1161ha에 들어가는 물값(원수대)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 저수지 1만7531개의 저수율이 6%포인트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비의 경제적 효과는 111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국 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6일 현재 저수량(27억8천200만t)의 48%로 지난달 29일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이후 내린 비로 가뭄이 해소돼면서 국고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저수지에 충분한 물이 있어 당분간 비가 많이 오지 않아도 농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비로 가뭄이 해소돼자 양수기·급수 차량동원 등 응급 가뭄 대책을 양수장·관정 개발 등 항구대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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