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도서를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1일부터 지역 내 학교, 유치원, 기업, 복지기관,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사업을 펼쳐 한 달간 600만원을 모았다.
구는 이 돈으로 초등학생 필독도서 700권을 구입해 동 주민센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아동에게 제공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10원짜리 동전의 연간 환수율은 고작 4.6%에 불과하다"며 "10원짜리 동전 모으기가 국가적 경제손실을 줄이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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