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 임무송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가운데), 이현우 대표(왼쪽)와 차진철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 '노조설립 후 51년 간 무쟁의 무분규 진기록 ….'
'노사불이(勞使不二)'를 모토로 대화합의 노사관을 통해 노사 양측이 합심,산업평화 구현에 나선 기업이 있다.
(주)CJ대한통운이 주인공.
금호아시아나와 결별후 CJ그룹과 '한몸'이 된 CJ대한통운 노사는 서로 다른 기업문화에도 불구하고 갈등과 충돌없이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CJ대한통운은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화합을 표방한 노사의 마그마 같은 열정이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9일 서울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2012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수여식’을 가졌다. 6회 연속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은 제도시행 후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우 대표와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임무송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CJ대한통운은 1961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51년 간 무쟁의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유의 ‘노사불이(勞使不二)’라는 화합의 노사관을 통해 노사 양측이 합심해 회사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CJ그룹에 편입한 이후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을 선포했으며, 노조가 ‘전 사업장 무분규와 임단협 무교섭 회사 위임’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CJ대한통운은 1996년 제도 시행 첫 회 선정 이래 현재까지 6회 연속으로 선정돼 상생의 노사관계를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6회 연속으로 선정된 사례는 제도시행 이후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하고있다.
이현우 대표는 "그동안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현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공생공존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진철 노조위원장도 "50년 넘게 노사상생을 도모해온 만큼 앞으로도 노사간 발전적 관계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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