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농가월령전’ 개최…18일부터 10월7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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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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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협은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농업박물관에서 ‘농가월령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10월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농경기록문화유산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조상들의 지혜와 기록정신을 배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김학수 화백의 농가월령도 12폭을 비롯해, 고상안의 ‘태촌선생문집’,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김형수의 ‘월여농가’, 신속의 ‘농가집성’ 등 농가월령과 관련된 진귀한 고서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혜촌 김학수 화백이 그린 농가월령도 12폭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100여년전 농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농사모습과 풍속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농협 측은 전망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농사기록의 발전상과 옛 농업인들의 꼼꼼한 기록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박물관(www.agrimuseum.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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