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응급의료 시설·인력 부족…대안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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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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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응급환자의 사망이 해마다 10% 내외로 증가해 왔지만, 전문의가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시설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2009년~2012년 5월까지 응급환자 사망현황’ 자료에 따르면 응급환자 사망자수는 2009년 5만 370명·2010년 5만 7437명·2011년 6만 2126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이에 반해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당직전문의를 5명 이상 배치해 일주일 내내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곳은 176개(38.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차 레지던트까지 포함해 5명의 의료진을 응급실에 배치할 수 있는 병원도 196개소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매년 응급환자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전문 인력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는 응급실에 전문의를 상주시키지 않고, 당직 의사가 병원 밖에서 대기하는 ‘비상호출체계(on-call)’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는 등 동족방뇨(凍足放尿·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뜻)식의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응급의료기관 전문의 확보를 위해 의사 수를 늘리고, 응급환자 이송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응급이송체계를 보완하는 등의 종합적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상임위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복지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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