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아이유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마지막으로 2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솔로 여가수로서 첫 전국투어에 나선 아이유는 6개 도시, 총 11회 공연으로 유로관객 2만명을 동원하는 티켓파워를 발휘했다.
공연이 성공한 이유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음악감독인 G.고릴라 작곡가와 함께 댄스, 발라드, 어쿠스틱,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한 아이유는 빅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다채로운 레파토리는 관객을 사로 잡았다. 주관객층인 10~20대 뿐 아니라 가족단위 관객들도 아이유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이 성황리에 끝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이적, 이승기, 2AM, 성시경, 케이윌, 김태우, 리쌍, 써니힐, 지아, 하하, 노홍철, 노라조, 스위소로우, 배치기, 마이티마우스, 허각, 투개월 등 케스트였다.
게스트는 아이유가 직접 섭외한 것으로 공연때마다 화제를 뿌렸다. 서울 공연에서는 박지성이, 수원 공연에서는 유인나와 지현우가 함께 찾아 화제를 뿌렸다.
콘서트를 마친 아이유는 "처음 콘서트를 시작했을 때는 많이 떨리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다. 팬 여러분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 덕분에 공연을 해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 성장한 것 같다.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는 가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18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유앤드아이'를 발표하고 해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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