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신규투자 급감에도 삼성전자 등 ‘나홀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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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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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신규시설 투자 70.51%↓, 삼성전자 1분기 투자 2조2000억 넘게 늘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로존 재정위기 재고조 등으로 국내외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의 신규시설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만 신규시설 투자가 2조2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자회사공시와 자율공시를 제외하고 공시된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6조12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조7897억원보다 70.51%나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0조4120억원에서 5조6297억원으로 72.42%나 줄었고 코스닥 시장은 3777억원에서 5002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지난해 상반기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3조2550억원을 기록했던 현대제철이 올 상반기엔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지난해 상반기 신규시설 투자금액 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047억원), 포스코(2조2034억원), 아시아나항공(2조1311억원) 같이 지난해 상반기 2조원 넘게 신규시설 투자를 했던 기업들이 올 상반기엔 신규시설 투자를 하지 않았다.

반면 삼성전자의 신규 투자는 대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7조7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5275억원보다 2조2000억원이 넘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25조원 수준의 신규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22조6732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자율공시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신규 건설에 2조25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달 말 올 2분기 신규시설 투자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역시 올해 지난해 투자실적인 12조2000억원보다 15.6% 증가한 14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투자 규모는 각 상장 계열사별로 이번달 말 발표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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