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으로 영업수익 5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6%늘어날 것”이라며 “수익성이 낮은 문화사업 축소로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지만, 수익성 높은 콘텐츠와 미디어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일본을 중심으로 ‘뿌리깊은 나무’를 비롯한 드라마 수출이 증가하고,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 호조로 VOD 매출도 증가하며, 스마트TV 관련해 삼성전자에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1회성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수익 559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각각 11.3%, 11.4% 증가할 것”이라며 “7월에도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견조하고 상반기에 한류스타가 출연한 드라마들(패션왕, 옥탑방 왕세자 등)이 3분기 수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이 7월말부터 상용화된다"며 "SBS와 MBC가 절반씩 출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동사는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면서 VOD 매출의 일부를 수익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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