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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이날 기업설명회에 참가한 수중 3D 영상 및 촬영장비 제작 업체인 3D 아이픽처스의 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산업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결국 대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포스코와 정준양 회장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지난해 10월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 기반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포스코 벤처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지난 4월 아이디어 육성캠프에서 최종 선발돼 멘토링 등10 주 과정의 멤버십프로그램을 마친 8개 벤처기업의 투자설명회와 지난해 1,2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돼 포스코의 투자를 받고 이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5개 벤처기업의 시제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포스코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도출된 투자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8개 기업에 대해 최종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며, 투자를 희망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 및 엔젤투자자와 함께 협력하는 공동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제품 전시관에서는 이미 포스코의 투자를 통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엔네비솔루션, 아비즈, BM생명공학, 링거스 커뮤니케이션즈, 젤리코스터 등 5개 벤처기업들이 그간의 성과물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휴대기기 충전은 물론, 차량 방전시 시가잭을 이용해 시동도 걸 수 있는 다목적 보조배터리를 선보인 엔네비솔류션은 B2B 시장 확보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받아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12월에 있을 차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 벤처 육성에 집중할 계획으로 현재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서 지원자를 접수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리더십 함양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방법론을 벤처지원 프로그램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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