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012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3% 늘어난 1.8조원,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인 13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고가의 범용기의 판매 증가와 수익성 높은 품목 중심의 수주 전략 때문에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중혁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에 이어 작년 대비 매출원가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초기 연구개발(R&D)부터 품질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원가절감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전사 차원으로 원가율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계 수주는 1분기 대비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러시아에서 현대위아가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쏠라리스가 러시아 시장에서 수입차 중 판매 1위를 하는 등 2분기에만 3.2만대 생산(러시아 내수 2.9만대, 수출 3,247대)돼 호조를 보였다"며 "최근 기아차로부터 600억원을 들여 매수한 서산부지는 창원공장의 부족한 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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