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사진 왼쪽부터),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장근현 이춘택병원 사무국장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삼성전기는 19일 충청남도 도청에서 충청남도, 이춘택병원과 인공관절 시술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시술비의 70%를, 이춘택병원은 시술 및 시술비의 30%를 부담하고, 충청남도는 시술대상자 발굴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전자제품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생산’한다는 업(業)의 개념을 살려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인공관절 시술사업은 삼성전기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상된 관절을 인공대용물로 대체해주는 것이다.
지난 3월에는 300번째 인공관절 시술자가 탄생했고, 7월 현재까지 총 328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인공관절 시술로 새로운 삶을 얻었다.
삼성전기는 이번 시술사업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전국 규모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 사장은 “인공관절 시술은 관절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노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저소득층 이웃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며, “앞으로 무료 수술지원 범위를 더 넓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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