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시 40분께 해운대구에 있는 주유소에서 오모(41)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김모(3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기름을 넣기 위해 정차했는데 인기척이 없어 둘러보다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정부터 아르바이트하던 오씨는 강도가 휘두른 둔기에 턱을 맞고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유소에 폐쇄회로 TV(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며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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