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도시철도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3일부터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의 하나로 문래역 방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 서울메트로는 1984년에 설치된 3호기는 새 에스컬레이터로 교체하고, 4호기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급히 이동할 시민들이 계단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이동해 혼잡도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서울메트로는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의 수평주행구간 길이를 기존 60㎝에서 1m20㎝로 넓혀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게 조치한다.
3호기는 새 에스컬레이터로 교체하고 4호기에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바쁜 일이 있는 시민들은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가 막바지인 가운데,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오래된 에스컬레이터를 바꾸게 됐다"며 "공사가 끝나는 9월말까지 인접 계단이나 새로 교체된 대림역 방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사 중인 대림역 방면 에스컬레이터(1·2호기)는 23일에 완공돼 개통될 예정이며, 2008년 3월에 시작한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는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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