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2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강연을 통해 내달 중견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정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8월 초 정리된 중견기업 시책을 발표하고 중견기업 가업 상속과 관련된 세제를 상당 부분 완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발맞춰 중견기업의 성장 육성에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장관은 “중견기업의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커질 수 있게 하고 구성원간에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경제민주화가 ‘기업때리기’로 변질 되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기업과 재벌기업이 ‘기업 때리기’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현명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홍 장관의 설명이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이라는 그림을 보면 생각나는 것이 경제민주화”라면서 경제민주화는 과거부터 있었던 개념으로 구성원간 균형을 맞추면서 경제를 키워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홍 장관은 앞으로의 경제 흐름은 산업계간 융합이라고 칭하며 교육, 복지,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과 융합되는 IT(정보기술)에 대해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