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중견기업 가업상속 세제혜택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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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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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초 시책 발표, 중견기업 가업 상속과 관련된 세제 핵심…경제민주화, 기업때리기 변질 '안돼~'

<사진=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8월 초 정리된 중견기업 시책을 발표하겠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2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강연을 통해 내달 중견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정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8월 초 정리된 중견기업 시책을 발표하고 중견기업 가업 상속과 관련된 세제를 상당 부분 완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발맞춰 중견기업의 성장 육성에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들 간의 균형 발전에 초점을 두고 규제 완화 등 중견기업의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홍 장관은 “중견기업의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커질 수 있게 하고 구성원간에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경제민주화가 ‘기업때리기’로 변질 되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기업과 재벌기업이 ‘기업 때리기’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현명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홍 장관의 설명이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이라는 그림을 보면 생각나는 것이 경제민주화”라면서 경제민주화는 과거부터 있었던 개념으로 구성원간 균형을 맞추면서 경제를 키워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홍 장관은 앞으로의 경제 흐름은 산업계간 융합이라고 칭하며 교육, 복지,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과 융합되는 IT(정보기술)에 대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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