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첫날부터 선두를 지켜온 루이스는 이날 1오버파로 주춤하며 공동선두 진입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승향방은 오리무중이다. 공동 선두 2명과 그들을 3타 이내에서 좇는 공동 7위까지의 선수들이 14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호주의 '베테랑' 캐리 웹, 미국의 나탈리 걸비스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여기에는 국가대표 아마추어 김효주(대원외고)도 끼여있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는 9언더파 207타로 단독 6위다.
또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우승자 펑샨샨(엘로드·중국)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박세리 박희영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이일희(볼빅)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신지애(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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