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야외 물놀이축제'를 찾은 한 가독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제4회 야외 물놀이축제’가 오는 31일까지 2일간 연장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29일 1일 평균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야외 물놀이 축제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축제 참여문의가 쇄도, 축제를 2일간 연장키로 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장애물슬라이드 등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연일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또 매일 오후 1시~3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초청공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은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한여름 밤 야외 영화상영은 열대야로 잠 못드는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워 축제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 폭염이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 문의사항은 의정부문화원(☎031-872-5678, 829-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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