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중국 국유기업 고정자산 담보대출 잔액은 20조3천800억위안(3천6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증가했다. 1분기 말에 비해 증가폭도 0.4% 포인트 늘었다.
고정자산 담보대출은 기업들이 주요 시설을 개선하거나 설비를 구매하기 위한 자금을 융통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기업들이 고정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 대출 증가와 함께 중국 은행들의 일반 대출도 늘고 있다.
지난 6월 은행 대출 증가액은 9천198억위안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천800억위안이 많았다.
상반기 전체로는 4조8천600억위안이 늘어 지난해 상반기 증가분에 비해 7천억위안이 불었다.
7월에도 대출이 7천억위안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용젠(鄂永建) 자오퉁(交通)은행 금융연구센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유동성 확대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중장기 대출이 늘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이 같은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5천267개 소액대출기관의 대출잔액도 6월 말 현재 4천893억위안으로 상반기에 977억위안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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