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적인 경기부양책을 제시하지않은 실망감 작용할 전망” <NH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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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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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역시 새로운 부양 카드를 제시하지 않아 증시에 실망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FOMC회의에 이어 전일 진행된 ECB 통화정책회의 역시 새로운 부양 카드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다만 전면적인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국채 매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향후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기자회견에서 ECB 정책위원회는 중기적인 물가 안정과 통화정책의 독립성 유지라는 임무와 권한 내에서 전면적인 공개시장 조작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고, 그 규모 역시 충분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의 국채직매입 가능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현재 유럽 구제금융기금에 국채 매입을 요청할 계획이 없고, 필요한지 아닌지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여 실제 매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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