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Q까지 투자매력 감소 전망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4분기 해외수주와 설계변경이 가시화되기 전까진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은 축소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공종 원가율 상승과 환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 260억원 발생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부타디엔 가격 하락 및 재고평가손실 발생에 따른 나프타분해시설(YNCC) 실적 부진 역시 부진한 2분기 실적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건설업종 주가 변동성이 확되되고 있다”며 “대림산업의 사업구조 및 미진한 연간목표 달성률을 고려하면 대림산업의 위험 노출도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4분기 대형 해외공사 수주와 설계 변경 수용 여부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업종 내 대심산업의 투자 매력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