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홍석우 장관 '고리1호기 재가동' 대국민 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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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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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그런데도 실내온도를 26도에 맞추고, 플러그를 뽑는 등 전기 아끼기를 하시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금년 여름의 전력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으나 국민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는 잘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휴가를 끝내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이 달 중순이 올 여름 중에 가장 전기사정이 어려운 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전력 최고수요시기를 앞두고 오늘 고리1호기 재가동을 발표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 7월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1호기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해하시는 주민들이 계시는 점을 감안하여 정부는 가동을 미루고 지난 한 달 여 동안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각계각층과 대화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고리주민들이 추천한 전문가와 한수원이 추천한 전문가들이 안전점검 결과를 검토하는 과정도 오늘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주민들께서 충분히 고리1호기의 안전성에 이해를 하신 것으로 믿고 재가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민여러분들의 협조로 소통절차가 잘 마무리되어 고리1호기를 재가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여러분 !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노력에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여러분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7월에 두 번 고리를 방문해서 지역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도 나누고 마을 곳곳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때 무엇보다도 지역과 원전이 상생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에 정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하반기 중에 마련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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