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 ‘김갑세’의 비서실장이자 사연을 지닌 아들 ‘김주안’ 역의 배수빈.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강풀 만화 원작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배우 진구와 한혜진을 공개이후 극비 프로젝트팀을 완성한 김주안 역의 배수빈과 권정혁역의 임슬옹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원작 웹툰 속의 인물들이 살아난 듯한 싱크로율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인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배수빈은 프로젝트를 계획한 대기업 총수 ‘김갑세’의 비서실장이자 사연을 지닌 아들 ‘김주안’ 역으로서 전체 작전을 설계하고 진두 지휘하는 브레인의 역할을 맡는다. 원작 웹툰 속 인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외모도 눈길을 끌지만 냉정하고 철저한듯하면서도 사려 깊은 캐릭터를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진중한 매력을 더해 완성한다.
경찰 권정혁 역을 맡은 임슬옹. |
그룹 2AM의 멤버로, 가수이면서 배우로도 활약 중인 임슬옹은 현직경찰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권정혁’ 역을 맡았다. 본격적인 영화 출연작품일 뿐만 관심을 큰 작품인 만큼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대본이 너덜거릴 정도로 연습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예고한다.
특히 임슬옹의 팬클럽은 더운 현장에서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을 위해 밥차를 준비해 삼계탕 등의 음식을 대접하며 응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훈훈한 현장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영화 <26년>의 홈페이지(www.26years.co.kr)에서 진행 중인 ‘영화 <26년>의 제작두레’는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현재까지 7400여명이 참여해 약 3억7000만원을 약정했다.
제작두레의 회원으로 참여하면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릴 시사회권과 특별포스터, 소장용 DVD, 미공개 제작정보, 엔딩크레딧에 이름 올리기 등의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만원 회원, 5만원 회원, 29만원 특별 회원으로 구분된다.공식 홈페이지(www.26years.co.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이 진행되는 중에도 계속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