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퇴행성관절염 자가 줄기세포치료제 美 임상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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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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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알앤엘바이오가 전 세계 관절염 임상실험 중 유일하게 퇴행성관절염을 타깃 질환으로 한 자가 줄기세포치료제로 등록됐다.

8일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임상정보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www.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관절염과 관련돼 등록된 임상실험은 중단되거나 피실험자 모집·완료 건수를 포함해 총 3423건이며, 이 중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임상실험 등록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자가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실험을 모두 마친 곳은 알앤엘바이오가 유일하다.

관절염은 인구 고령화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병률이 급증하며, 전 세계 인구의 12%가 겪고 있는 질환이다.

60세 이상 인구의 80%가 겪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말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수술 가능 대상이 제한적인데다 질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쉽지않다.

알앤엘바이오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유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은 이 같은 중증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있어 인공관절 치환술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치료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식약청은 조인트스템에 대한 의약품 허가를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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