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 만화책 단점, "파렴치한 인간 때문에 성질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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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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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어린시절 만화책 대여점에서 쪼그려 앉아 만화책을 보던 20·30대 젊은이들이 공감할 만한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여점 만화책 단점'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만화책의 한 면이 담겨있다. 만화책 속 대사를 자세히 보면 사건을 추리하며 범인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임을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하지만 긴장감 넘치게 추리가 진행되는 찰나 먼저 이 만화책을 대여했던 사람이 빨간 볼펜으로 '범인'에 해당하는 인물의 얼굴에 떡 하니 '범인'이라고 도배를 해 놓았다.

이에 따라 만화책을 뒤늦게 빌려본 사람은 어이없게 결과를 미리 알아버리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진짜 공감된다. 꼭 저렇게 눈치 없는 것들이 있더라" "그게 바로 나" "저런 경우 정말 성질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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