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현재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중이라 더 많은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있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가 이번에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한국 홍보 안내서를 만들어 런던 유학생들과 배낭여행객들과 함께 런던 시내에 1만부를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국 홍보 안내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으로 제작 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컨텐츠인 한글,한식,한복,한지,한옥 등 5가지 주제로 소개되어 있다.
서 교수는 “유럽중에서도 특히 런던 젊은이들이 K팝 매니아가 많아 ‘소녀시대’를 안내서에 등장시켜 한번 보고 마는 안내서가 아니라 직접 소장까지 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스페인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간할 예정이며 특히 런던 올림픽 현장, 여수 세계박람회장 등에 배포했던 것 처럼 세계적인 이벤트가 열리는 곳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유치해 왔다. 특히 배우 송혜교와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하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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