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비스트가 일본에서 2만 4000명의 팬과 팬미팅을 가졌다.
8월8일 일본 공식 팬클럽 뷰티와 두 번째 팬미팅 'The 2nd BEAST FAN MEETING in JAPAN'을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었다. 행사장에는 비스트의 상징인 회색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비스트는 오리콘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한 '쇼크'의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숨' ''배드걸' 등 히트곡을 부르며 시작했다. 섬세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무대매너로 일본을 사로 잡은 비스트는 콘서트 못지 않게 12곡을 2회에 걸쳐 선보였다.
비스트가 준비한 것은 노래 뿐만이 아니었다. 비스트는 팬들과 토크타임을 가졌으며, 합동 운동회 콘셉트로 팬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팬미팅을 위해 비스트는 선물도 준비했다. 윤두준은 직접 그린 그림을 팬들에게 나눠줬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비스트의 신곡 '아름다운 밤이야'였다. 비스트가 신곡을 부르자 일본 팬들은 한국식 응원으로 사이타마 아레나를 꽉 채웠다. 비스트의 이번 일본 팬미팅 무대는 지난 해 아시아 6개국 팬미팅 투어 때 가진 팬미팅 이후 공식 팬클럽과 두 번째 만남이다. 2월부터 비스트의 월드투어 '뷰티풀 쇼'의 3월 현지 콘서트 이후 5개월 만에 성사됐다.
한편, 비스트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주말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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