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8일 외교통상위 민주통합당 소속 김성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한국인 해외수감자는 1169명, 그 중 일본에 수감된 한국인은 42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중국 346명, 미국 230명 등의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이 2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 175명, 사기 132명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김 씨 고문 사건을 계기로 외교부는 ‘전면 영사면담’을 실시하는 가운데 일부 인권 침해 사례가 확인돼기도 하고 있어, 해외 수감중인 한국인에 대한 인권침해 파장은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3명의 중국 내 수감자들 중 김 씨와 같은 고문 사례는 없었지만 압송 과정에서 머리를 맞거나 목이 졸리고 또는 다른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한국인 수감자가 교도관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은 사례가 나와 영사가 항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곤 외교통상위 의원은 “우리 국민의 해외범죄 예방과 동시에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현지 해외공관에 법률전문가를 배치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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