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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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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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오는 14부터 내달 1일까지 수목원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지에서 사라져가는 각시수련, 물부초, 조름나물, 순체 등 희귀 수생식물 100여종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생식물은 자생 수생식물의 보전과 연구를 목적으로 수집된 식물들이다.

특히 물에서 살아가는 유형에 따라 갈대와 연, 검정말 등이, 생육지 유형에 따라 미나리, 큰고랭이, 물수세미 등 수생식물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수련과 연꽃, 남개연, 왜개연꽃 등 혼동하기 쉬운 수생식물의 구별법을 식물을 통해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한편 수생식물은 수서생물(물에서 사는 생물) 서식처 제공뿐만 아니라 수질정화 능력이 있어 환경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수생식물의 보고인 습지와 하천, 논 등이 도시화와 산업화로 사라지고 오염됨에 따라 수생식물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존의 중요성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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