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광명시청) |
시는 “총 사업비 32억원(시 부담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철 7호선 철산역 4번출구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설치시기 및 사업비부담 방법 등의 협의를 마치고,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하되, 늦어도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4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또 사업비는 광명시와 도시철도공사가 반씩 부담하고, 설계와 시공은 도시철도공사가 전담하는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철산역은 남쪽 방향에 엘리베이터 1개소와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1개소만 설치돼 있어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폭 30미터가 넘는 도로를 횡단해 최장 200여 미터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그간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었던 교통약자와 시민을 위해 철산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게 됐다”면서“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