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대학교에 개설한‘미술애호가를 위한 전문 강좌-아트마켓&아트테크’ 11기 수강생을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9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이 강좌는 미술 현장전문가를 초빙, 미술컬렉션의 유익한 정보와 국내외 미술시장 트렌드를 살펴볼수 있다. 평소 미술애호가를 꿈꿨던 일반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에게 인기다. 강의의 완성도를 위해 선착순으로 30여명만을 받는다. 2007년 개설한 이 강좌에는 그동안 400여명의 수강생이 다녀갔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은 “아트마켓 강좌는 ‘감상과 소비,향유’라는 미술애호가가 지닌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의 미술문화가 보다 건전한 문화소비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마켓&아트테크’ 11기 강좌는 △동서양의 고미술에서 현대미술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이해부터, △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렌드 분석, △미술현장 방문과 인기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미술애호가를 위한 전문 강좌-아트마켓&아트테크’ 11기 수강생을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
강사진도 화려하다. 미술에 대한 기초소양 섹션엔 ▲전 서울옥션 윤철규 대표가 ‘거부할 수 없는 한국미의 새로운 발견’이란 주제로 강의하며, 서양미술에 대해선 최근 독창적인 글쓰기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유경희 미술평론가의 ‘통섭의 시각으로 뒤집어 본 유혹의 미술사’가 준비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는 ▲최선희 아트컨설턴트의 ‘글로벌 아트마켓 핫 이슈 20’이나, 조선일보 미술전문기자를 지낸 ▲이규현의 ‘세계 미술의 심장, 뉴욕을 만나다’는 최근 급속도로 팽창하는 글로벌 아트마켓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본다. ▲ 크리스티 한국 사무소 배혜경소장의 ‘크리스티가 주목한 한국 현대미술 & 미술가’로써, 국제무대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치와 경쟁력을 미술시장의 가장 최 일선의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런던올림픽 기간에 한국 IT 기술의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정부가 미디어 전문가로 선정한 바이널 아이 조홍래 대표의 ‘최첨단 미디어 아트로 본 뉴 아트마케팅’도 열린다.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됐다. 이중섭ㆍ김환기와 함께 신사실파 멤버로 활약했으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90세의 ‘살아있는 전설’ 백영수 화백의 의정부 작업실을 방문하고, '멀티아티스트' 한젬마 작가와 만남도 진행한다. 수강료는 현장실습비 포함 60만원.(02)226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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