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미래를 위한 대(對)중국 투자전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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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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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시장 공략에 초점 맞춰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연구원은 현재 대(對)중국투자가 정체기에 돌아섰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전략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3일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대중국투자 평가 및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년 간 중소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한국의 내부요인과, 중국의 내부요인에 따라 크게 4기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체기'로 분류되는 지난 2009년~2011년 사이 중소기업은 중국정부의 내수시장 확대정책을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대중국 투자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 성장기(2002~08년)'를 기점으로 중소기업의 투자목적이 수출촉진과 저임금활용에서 현지시장 진출로 전환됐다며, 미래 중소기업의 대중국 투자 유발요인은 중국의 내수시장 활성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원 측은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5개 대중국 투자 전략을 선보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류를 활용한 서비스업 중심의 투자 △홈쇼핑 또는 인터넷 홈쇼핑 적극 활용 △고소득 시장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 △소득수준 감안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 △지적재산권 침해에 따른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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