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서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추진위원회 사용비용 보조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되면서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된 경우 추진위 사용비용의 지원 범위와 방법, 지원 비율 등을 시·도 조례로 위임'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전문가 토론회와 주민간담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의겸을 수렴한 바 있다.
공청회는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추진위원회 사용비용 보조 방안 구상(안)'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공청회에 참석한 이해 당사자와 공무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진행은 조명래 교수(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가 맡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자료 배포와 배석 등의 진행을 위해 사전등록에 의한 지정좌석제 형태로 운영된다. 접수는 이메일(cho6968@seoul.go.kr, 성명·거주지·연락처 기재)로 받는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추진위원회 사용비용 보조는 시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만큼 무엇보다도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가장 합리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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