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역사·문화 알아보는 토지주택박물관대학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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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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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정규 과정 및 해외답사 구성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우리나라 전통문화 및 세계문화를 익힐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역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LH는 2012년도 하반기 토지주택박물관대학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문화 활성화 및 지역주민 평생교육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LH 토지주택박물관대학은 13년동안 5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LH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차별화된 주제로 호평을 받아 수강생 모집 개시 10분 이내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전통문화(120명)·세계문화(120명)·다도(10명)·고문서연구과정(35명) 등 4개 정규과정과 해외답사과정(미얀마 45명)으로 구성됐다.

전통문화과정의 주제는 ‘이순신과 임진왜란’이다. 임진왜란과 동아시아, 일본인의 시각에서 본 임진왜란이란 등 강좌가 진행된다.

세계문화과정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민족과 언어·종교, 유럽의 식민 지배 등의 역사 경험을 살펴볼 예정이다.

다도 과정은 차와 관련된 오래된 이야기나 문화적인 측면을 소개하고 실습도 할 수 있는 강좌다. 수강자들은 소외계층에 전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문서 연구과정은 ‘토지주택과 고문서’를 주제로 정했다. 강좌에서는 고문서 속에 나타난 부동산 거래와 담보제도·토지측량의 전개와 양안·한국과 중국 토지소유권 비교·전통주택의 모습·조선시대 토지몰수와 회복 과정 등을 알아보게 된다.

해외문화유산 답사에서는 4박 6일 일정으로 미얀로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전문가 설명과 함께 양곤·바간·만달레이 등을 둘러보게 된다.

강좌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30일이다.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lh.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4개 정규과정 당 10만원이고, 해외답사과정은 219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museum.lh.or.kr) 내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31-738-8294~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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