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PMI는 유로존의 3천개 제조업체 구매담당 책임자들을 상대로 경기 전망에 따른 기업들의 구매동향을 조사해 만든 경기 선행지표로, 지수가 50을 넘으면 기업활동의 확장을, 50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지난 7월 PMI가 44.0으로 3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당초 전망으로는 8월에는 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여전히 50을 밑돌앗다.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복합PMI도 7월 46.5에서 8월 46.6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50에는 미치지 못했다.
프랑스의 복합PMI는 7월 47.9에서 8월 58.9로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7월 47.5에서 8월 47.0으로 더 낮아지면서 38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마르키트 이코노믹스의 로브 돕슨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7-8월 자료를 볼 때 9월에 경기가 크게 회복되지 않으면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0.5-0.6%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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