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토스’와 ‘자일로스설탕’은 현재 커피믹스 시장의 최강자인 동서식품과 국내 최대 믹스차 업체인 담터, 그리고 매일유업 등에 납품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이 B2B 시장에서의 성과와 일반 소비자 대상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 두 브랜드를 합쳐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타가토스의 경우, 작년말 기업용 제품을 최초로 출시했을 당시에는 2개 업체에 약 1톤 가량 판매되던 것이, 지난 4월 B2C(일반소비자 대상) 제품 출시 이후 7개 업체에 월평균 9톤 이상으로 증가하며 판매처와 판매량이 모두 크게 늘었다.
타가토스의 성장세는 B2C용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의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며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보유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사실이 알려진 데에 따른 것이다.
타가토스는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일로스설탕은 지난해 6월 기업용 제품의 첫 출시 이후 B2B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처 역시 최초 2곳에서 동서식품과 담터, 뚜레쥬르 등 8개 업체로 늘었다.
출시 첫해인 작년,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에 비해 올해 매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대폭 상향 설정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타가토스와 자일로스설탕 모두 CJ제일제당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통해 개발된 독창적인 제품인 만큼, 앞으로 B2B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자신한다”며 “소비자들이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대상의 기능성 감미료 시장 역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