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고객센터 직원이 상담창구를 방문한 고객에게 상품에 관한 안내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올해 한화그룹 창립 60주년, 계열사 편입 10주년을 맞은 대한생명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젊고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서비스
대한생명은 사명 변경과 함께 보험서비스의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정착에 나선다.
지난 2007년 9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재무설계사(FP)가 직접 고객의 직장이나 가정을 방문해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있는 곳이 곧 고객선터’라는 역발상에 따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35만여명 이상이 이용했다.
대한생명은 서비스 특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립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평균 처리기일 3일 이내 달성률 99%, 이용 고객 서비스 만족도 100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 2030세대 소통 채널 구축
대한생명은 미래의 잠재 고객인 20~30대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2030세대에게 대한생명을 알리기 위해 개설한 공식 블로그 ‘라이프 앤 톡’(lifentalk.com)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한생명은 이 블로그를 단순한 기업의 홍보 수단이 아니라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온라인 창구를 통해 얻은 고객들의 의견을 회사의 정책과 상품 판매 방향, 서비스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 고객권익 보호 시스템 구축
대한생명은 전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 기준을 고객가치 증대에 두는 고객 중심 경영(CCM)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고객서비스 웨이(WAY)’를 선포한 대한생명은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민원접수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대한 노력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대한생명은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이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고객정보 통합 및 암호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대한생명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고객만족 정책을 한화생명 출범 이후에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한 결 같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