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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 韓기관 사상 최저금리로 글로벌본드 3억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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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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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8일 리오픈(Reopen) 방식으로 5년 만기 글로벌본드 3억달러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리오픈 방식은 기존에 발행된 채권과 동일한 만기, 표면금리 조건에 새로운 가격을 적용해 채권을 추가로 발행하고 기존 발행분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수익률은 1.94%(미국 국채 5년 수익률+123bp)로서 2%를 하향 돌파하며, 한국기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리오픈 가산금리는 지난 8월초에 발행한 기발행채권(가산금리 180bp) 대비, 무려 57bp가 낮아진 것으로 기존 발행분과 합쳐 총 발행액은 8억달러다.

공사의 최봉식 부사장은 "이번 발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직후 시점으로, 최적 타이밍을 포착한 점도 주효했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우리나라 및 공사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이후 첫 발행으로서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승의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공사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행을 계획했으나 아시아(50%), 미국(36%), 유럽(14%) 등에서 총 14억달러 상당의 주문이 몰려 3억달러로 증액해 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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