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유럽항로의 물동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운임 하락세가 계속돼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하향 됐다”며 “8월부터 반등한 벙커C유 영향도 예상보다 높아 벙커C 급유 단가 등의 영향으로 한진해운의 3분기 실적하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다만 “10월부터 유럽항로에서 선사들의 대규모 서비스선복 감축이 예정돼 있고, 선사들이 11월1일부터 적용되는 운임인상안을 발표했다”며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선사들의 추가적인 공급감소까지 뒤따른다면 4분기에는 운임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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