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낙태비용 위해 내비게이션 잇따라 훔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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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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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4일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내비게이션을 잇따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 모(23)씨와 그의 동네 선후배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53일 오후 11시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주차된 승합차 조수석 문을 따고 시가 30만 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훔쳤다.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2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알고 낙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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