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
오는 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미술 - 시간의 풍경들>展 은 58점의 사진 작품들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에서의 사진의 현주소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전시다.
이 자리에선 지난 6월 미국의 미술잡지 <아트 앤 옥션 (Art+Auction)>가‘미래에 가장 소장 가치 있는 50인의 작가’로 선정한 정연두를 비롯, 국내 미술 월간지 <아트인컬처>가 선정한‘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50인’에 들었던 권오상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21명의 작가들이 담아낸 다양한 시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진과 회화·사진과 조각·사진 및 영상 등 탈장르화와 복합화를 통해 일반적인 사진뿐 아니라 디지털로 출력한 사진 위에 잉크와 아크릴 색채를 더하거나, 명품 도자기 파편으로 인체를 표현해 부서지기 쉬운 인간의 내면을 다룬다.
이 때문에 관객들에게 보다 색다른 감상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전시 개막일인 9일 오후 3시부터 큐브플라자 내 미디어홀에서는 김노암(아트스페이스 휴 대표), 심철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송수정(서울사진페스티벌기획자) 등을 발제자로 한 한국현대사진에 대한 미술사적 의미와 현주소를 알아보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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