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문제로 다투다 母 살해한 20대 검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4일 결혼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24·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라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남자친구와의 결혼 문제로 어머니(62)와 다투던 A씨는 어머니를 흉기로 2~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낮 12시11분쯤 "어머니가 칼에 찔렸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