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35분께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손모(49)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김모(41·여)씨를 쳐 숨지게 했다.
김씨는 사고를 당하기 5분 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전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사고를 낸 후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고속도로 1차로에 세워둔 채 운전석 문 앞에 앉아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를 낸 뒤 경황이 없어 미처 도로밖으로 피하지 못한 상태에서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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