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박인숙 "84개교 인근에 초고압 송전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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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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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전국 학교 84개교 인근에 15만4000볼트 이상의 초고압 송전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고압선 주변 학교 현황’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와 대학교 84개교에 15만4천볼트 이상의 초고압 송전선로가 학교를 가로지르거나 5~50m 거리에 있다.

초고압선로 인근 학교는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0개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 고등학교 27개교, 대학교 13개교 등이다.

역별로는 경기도가 26개교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13개교), 강원(8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학생들이 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학교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벗어나도록 규제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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