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규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반도체 부문이 부진한것 빼고는 통신부분(IM)에서 5조5000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좋았고 시장에서도 이를 잘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이어“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2’도 기대도 높기 때문에 앞으로의 삼성전자의 전망은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 초까지의 사이클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위원은 “올해 스마트폰에 이어 내년 반도체로 연결되면 삼성전자 실적은 문제 없이 탄탄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강한 실적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은 많치 않은데 삼성전자가 바로 그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삼성전자에 대해 우려가 있다면 어짜피 어닝서프라이즈의 효과는 10월 말까지 갈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단을 할 필요는 있다”며 “미국 대선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 눌림목이 생긴다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전 연구위원은 “삼성전자를 매출을 이끌고 있는 통신부분도 가을 매출 성수기가 끝나고 계절적인 비성수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적을 확인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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