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지금은 모두가 화합·단합할 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5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도부 총사퇴 요구 일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5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지도부 총사퇴론’과 관련, “지금은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해 선거를 치러야 하며, (당 지도부는) 맡은 바 일을 제대로 하면서 당을 추스려 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어제 의원총회에서 나온 얘기는 당을 위한 충정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 거취 문제야 언제든지 당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 역할, 임무라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사무총장은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지도부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든 대선을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자세가 돼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지도부 교체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의견도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어제 (의원들이) 주신 모든 말씀은 당에 대한 충정과 대선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준 것으로 믿고 세이경청(洗耳傾聽·귀를 씻고 기울여 들음)하겠다”면서도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야말로 새누리당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당원이라면 대선이라는 큰일을 앞두고 더욱 힘을 모으고 지혜를 보태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이념인 민생을 실천할 때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전 당원 동지들도 각오를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