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연출)에서는 조승우가 어린 시절 머물게 되는 목장에서 마의로 일하는 추기배와 자봉을 맡은 이희도와 안상태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웃음코드를 담당할 '목장콤비'를 결성해 활약을 펼친다. 이병훈 사단의 일원인 이희도와 개그맨에서 탤런트로 영역을 넓인 안상태가 친근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희도와 안상태는 천신만고 끝에 목장에 들어가게 된 조승우에게 말에 대한 기초상식과 마의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조승우가 마의로 성장하게 되는 길잡이로 활약한다.
9월1일 제주도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희도와 안상태는 시종일관 유쾌함을 선사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휘어 잡았다. 첫 촬영 임에도 대사를 척척 주고 받는 두 사람은 특유의 코믹 코드로 분위기를 살려냈다. 두 사람의 연기 덕분에 스태프들은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이희도는 이미 이병훈 피디가 연출한 사극 작품에 다수 출연했던 만큼 연출자-연기자 호흡도 최강이다. 이병훈 피디는 이희도의 연기가 끝날 때마다 "좋아요. 이희도씨" "맞아요. 이희도씨"를 연발하며 개성있는 연기를 칭찬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독션 측 관계자는 "맛깔스러운 감초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희도와 안상태가 '마의'에서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웃음 코드 역할을 소화했다"며 "9일 방송될 4회부터 이희도와 안상태로 인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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