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의 독도 근해 출현은 2008년 94회, 2009년 87회, 2010년 95회, 2011년 93회 등 최근 5년간 440회에 달했다.
군 관계자는 일본 순시선의 독도 근해 출현에 대해 “영해(12해리=약 22㎞)를 침범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측 작전구역(AO) 안에 들어와 독도 접속수역(24해리=약 44㎞)에 근접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접속 수역은 배타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해는 아니지만 범죄 등의 예방을 위해 선박들에 대한 검사 등 제반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미치는 지역을 말한다.
이 관계자는 “일본 순시선이 접속 수역에 근접했어도 우리 영해가 아닌 무해통항권이 보장된 공해상을 항해한 것이기 때문에 국제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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