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정보보호기술과의 합병으로 매출액 1000억원 달성 할 것”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코닉글로리와 정보보호기술이 힘을 합치면 2015년까지 매출액 1000억 달성은 문제 없습니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회사인 정보보호기술과의 흡수합병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국내 총판을 맡고 있어 강력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고, 정보보호기술은 위협관리시스템(TMS)부분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가 갖고 있는 민간·공공부문 사업영역이 통합되고, 유통망과 기술력 결합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닉글로리는 스마트폰 확산으로 무선 모바일 보안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했다. 기술의 발달로 유선에서 무선으로 넘어가며 보안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 조 대표는 TMS에 이어 국내 최초 무선보안 솔리션인 ‘에어티엠에스(Air TMS) 2.0’을 선보이며 회사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 인프라 사업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코닉글로리는 최근 대기업 정부발주 공공 입찰 제한으로 중소IT업체들에게 기회가 확대 됐다며 1조2000억원의 IT 공공 시장에서 선두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최근 IT기기와 네트워크의 환경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정보보호기술과의 합병으로 국내 탑3의 I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