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고객 참여 행사 늘려 불황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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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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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불황 탈출에 나섰다.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품행사를 줄이는 실속형 사은품과 기획상품을 확대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늘린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 의정부점에서 '도전 슈퍼스타 S-가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상금 1000만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예선, 준결선, 결선을 진행한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주말에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수업을 늘렸다. 이와 함께 1000원짜리 알뜰 1일 특강도 작년보다 40%가량 확대했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매년 각 점포별 인근 공원에서 어린이 미술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재진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과거 경품, 사은품이 백화점 마케팅을 지배했던 키워드였다면 현재는 감성, 공감, 참여가 새로운 마케팅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혹은 지방에 있는 점포들이 포켓 상권을 이뤄 고객 참여율이 높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점에서 진행될 지역 가요제도 신세계 82주년 생일잔치를 크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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