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중국 화웨이, ZTE 통신기기의 미국 안보위협을 경고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가 중국 정보기관 및 해커 공격이 미군의 군사작전능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불룸버그 통신이 최근 전했다.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가 14일 미국 의회에 제출할 연례보고서 사이버안보 분야 초안에는 중국 정보기관과 해커들이 점점 더 정교한 기술로 미군 및 국방관계자들의 컴퓨터에 침투하고 있다는 경고의 메세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년간 중국의 해킹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하면서 군대, 전력시설, 송유관, 통신시설 등 기간산업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중국이 미국의 정보통신 위성과 요격시스템 무력화 및 교란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2000년에 조성된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중국의 경제, 군사적 부상을 경계하기 위한 미 정부의 대처방안을 제시해왔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움직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강력한 제재정책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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